노시환 다년계약 이야기, 쉽게 말해보자

 

이 얘기부터 해야 할 것 같아요.

요즘 야구판에서 다년계약 얘기 나오면 다들 “비싸다”부터 말하잖아요.

근데 사실 비FA 다년계약은 비싸야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면 이 계약의 목적은 딱 하나거든요.

“FA 시장 나가서 더 받아볼까?”라는 생각 자체를 없애는 것.

그 정도는 돼야 선수도, 구단도 의미가 있어요.


한화가 왜 이렇게 급하냐면

노시환은 내년이면 FA 자격을 얻어요.

나이요? 2000년생입니다.

FA 나이에 아직 20대 중반이에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이 나이에 30홈런 치고, 100타점 찍고, 3루 수비까지 되는 선수는

시장에 나오면 무조건 경쟁 붙습니다.

한화 입장에선 솔직히 겁나죠.

“지금 못 잡으면, 진짜 뺏길 수도 있겠다” 싶은 선수니까요.


 

 
 

 

노시환, 선수로 놓고 보면 어떠냐고요?

일단 단순해요.

  • 30홈런 두 번
  • 홈런왕 경험 있음
  • 4번 타자 자리에 외국인 안 써도 되는 선수
  • 몸도 튼튼해서 시즌 거의 다 나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거.

나이가 깡패예요.

이 나이에 이 성적이면,

“지금이 전성기인가?”가 아니라

“아직 더 남았다”는 쪽이죠.


 

 

 

그래서 송성문이랑 비교가 되는 거예요

키움 송성문이 시즌 중에

6년 120억, 그것도 전액 보장 계약을 했잖아요.

그때 다들 놀랐죠.

“와, 이 정도야?” 하고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이런 말이 나옵니다.

“그럼 노시환은 송성문보다 나은 선수냐?”

이 질문, 기준 잡기에는 꽤 좋아요.


 

솔직하게 말해볼게요

노시환이 더 나은 게 있고,

송성문이 더 나은 게 있습니다.

노시환 쪽이 확실히 앞서는 건

  • 홈런
  • 상대 투수한테 주는 압박감
  • 4번 타자 존재감

노시환은요,

상대 팀 입장에서 경기 전에 라인업 볼 때 제일 먼저 체크하는 이름이에요.

“여기서 한 방 맞으면 끝이다”라는 느낌을 주는 선수죠.

이건 스탯으로 다 설명 안 됩니다.

 

반대로 송성문은

  • 타율 높고
  • 발 빠르고
  • 수비 범위 넓고
  • 타석에서 굉장히 영리해요

유인구 잘 안 속고,

꾸준히 출루하고,

감독들이 진짜 좋아할 스타일이죠.


 

 

결론? 취향 차이입니다

  • 화끈한 야구, 보는 맛 → 노시환
  • 안정감, 완성도 → 송성문

근데 계약 얘기할 때는요,

“취향”보다 시장 가치를 봐야 합니다.

그리고 시장은 항상 홈런 타자를 더 비싸게 칩니다.


 

 

 

여기서 강백호가 기준점이 됩니다

한화가 강백호한테 준 계약,

4년 100억이었죠.

연평균 25억입니다.

이걸 놓고 보면 계산이 쉬워져요.

노시환은

  • 강백호보다 어리고
  • 포지션도 확실하고
  • 내구성도 더 낫고
  • 장타력은 꾸준합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강백호보다 못 줄 이유가 없어요.

구분
노시환
강백호
송성문
데뷔
2020년
2018년
2018년
나이(FA 기준)
20대 중반
20대 후반
20대 후반
주 포지션
3루수(고정)
1루·외야(유동)
3루·2루·유격
연평균 홈런
25~30개
20개 내외
20개 안팎
30홈런 시즌
2회 이상
1회
없음
홈런왕
있음
없음
없음
연평균 타율
2할 중후반
2할 후반~3할
3할 내외
도루 능력
보통
보통
우수(두 자릿수)
풀시즌 소화
매우 안정적
기복 있음
안정적
수비 평가
3루 상급
포지션 애매
3루, 멀티포지션
상대 압박감
매우 큼
꾸준한 부담
타입 요약
전형적 거포
고점 높은 스타형
안정형 올라운더

 


그래서 나오는 얘기가 5년 150억입니다

연평균 30억.

숫자만 보면 커 보이죠.

근데 FA 시장까지 가면요,

이 숫자 안으로 끝난다는 보장 없습니다.

한화 입장에서는

지금 150억이 아깝다기보다는

1년 뒤 180억, 200억 되는 게 더 무서운 상황이에요.


노시환도 고민은 할 겁니다

“FA까지 기다려볼까?”

당연히 할 수 있죠.

메이저리그 소토처럼 말이에요.

근데 노시환은

비FA 다년계약 협상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이 말은 한 가지예요.

“조건만 맞으면 하겠다.”

그 조건이 바로

‘거부할 수 없는 금액’이겠죠.


                                     오른쪽부터 손혁 한화단장, 김경문 한화감독, 박종태 한화이글스 대표이사

결국 중요한 건 한화의 판단입니다

노시환을

  • 팀의 상징으로 볼 건지
  • 그냥 좋은 선수 중 하나로 볼 건지

이 차이가 계약서에 그대로 찍힙니다.

개인적으로요,

지금 안 잡으면 나중에 정말 후회할 수 있는 선수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자면

노시환은 이미

FA급 선수입니다.

문제는 그걸

지금 인정하느냐, 1년 뒤 인정하느냐의 차이죠.

지금이면 5년 150억.

1년 뒤면 그 숫자, 아무도 장담 못 합니다.

한화가 어떤 선택을 할지,

이제 진짜 지켜볼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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