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 이 정도였나
2019년 류현진, ‘커쇼 시대 다저스 올스타팀’ 4선발 선정
솔직히 말해볼게요.
이 명단을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딱 하나였습니다.
“류현진의 다저스 위상, 우리가 기억하는 것보다 훨씬 높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16일(한국시간) 흥미로운 기획 기사를 하나 내놨습니다.
제목은 “커쇼 시대 다저스 올스타팀을 만나보세요.”
2008년 클레이튼 커쇼의 빅리그 데뷔부터
2025년 은퇴 시즌까지,
무려 18시즌 동안 다저스를 대표했던 최고의 선수들만 뽑아 만든 ‘가상 올스타 팀’이었죠.
그리고 그 중심에,
2019년의 류현진이 있었습니다.

‘커쇼 시대’란 무엇인가

MLB닷컴은 커쇼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뛴
2008~2025년을 하나의 시대,
즉 ‘커쇼 시대’로 규정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커쇼는 말 그대로 전설이었죠.
- "통산 3000탈삼진 돌파"
- "NL 사이영상 3회 수상"
- "2014년 사이영상 + NL MVP 동시 석권"
- "월드시리즈 우승 3회"
- "원클럽맨으로 은퇴"
다저스 역사에서
이 정도 무게감을 가진 투수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MLB닷컴은 이 커쇼의 시대를 기념하며
“그 시기에 다저스에서 가장 뛰어났던 시즌만을 기준으로”
올스타 26인 명단을 구성했습니다.
그래서 더 의미가 큽니다.
이건 누적 성적이 아니라,
‘그 시즌, 진짜 최강이었느냐’를 묻는 평가니까요.

결과는?

류현진, 당당히 선발 로테이션 4선발
MLB닷컴이 선정한
‘커쇼 시대 다저스 올스타 선발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선발
|
시즌
|
선수
|
|
1선발
|
2014
|
클레이튼 커쇼
|
|
2선발
|
2015
|
잭 그레인키
|
|
3선발
|
2021
|
워커 뷸러
|
|
4선발
|
2019
|
류현진
|
|
5선발
|
2025
|
야마모토 요시노부
|
보는 순간 고개가 끄덕여지죠.
그레인키 – 뷸러 – 야마모토
이 사이에 류현진이 있습니다.
이건 단순한 ‘한국 선수 예우’가 아닙니다.
철저히 성적, 임팩트, 시즌 지배력 기준입니다.
2019년 류현진은 얼마나 대단했나

다저스 시절 마지막 해였던 2019년,
류현진은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 2019시즌 성적
- 29경기 선발
- 14승 5패
- 평균자책점 2.32
- MLB 전체 ERA 1위
- 탈삼진 163개
- WAR 5.1
- NL 사이영상 투표 2위
특히 평균자책점 2.32는
내셔널리그·아메리칸리그 통틀어 1위였습니다.
구속으로 찍어 누르는 투수도 아니었고,
탈삼진 머신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 완벽한 제구
- 타자 타이밍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변화구
- 경기 운영 능력
이 세 가지로
**메이저리그 전체를 상대로 ‘지지 않는 투수’**가 됐습니다.
MLB닷컴이 표현한 그대로입니다.
“류현진은 구속이 빠르지 않지만,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피네스 피처였다.”
커쇼와 함께한 전성기, 그리고 ‘영혼의 삼총사’

류현진이 다저스에 몸담았던 시기,
커쇼 역시 전성기 한복판에 있었습니다.
- 2011~2014년 NL 평균자책점 4년 연속 1위
- 사이영상 3회
- 2014년 MVP
여기에 잭 그레인키까지 더해지며
한때 다저스는 이런 로테이션을 가졌죠.
커쇼 – 그레인키 – 류현진
메이저리그 전체를 봐도
이 정도 1~3선발 조합은 찾기 힘들었습니다.
류현진은 이 로테이션에서
결코 ‘보조 에이스’가 아니었습니다.
확실한 승리를 계산할 수 있는 선발이었고,
실제로 2013~2014년, 2019년에
각각 14승을 기록하며 증명했습니다.

왜 ‘4선발’이 더 대단한가
이 명단의 핵심은
“그 시기 다저스에서 가장 강렬했던 시즌 하나”입니다.
- 커쇼: 2014년 (MVP 시즌)
- 그레인키: 2015년 (ERA 1.66)
- 뷸러: 2021년 (에이스 완성)
- 야마모토: 2025년 (전설적인 포스트시즌)
그리고 그 사이에
2019년 류현진이 있다는 것.
이는 곧,
“2019년 류현진은
다저스 커쇼 시대 18년을 통틀어
선발 투수 TOP5 중 하나였다”
출처 입력
라는 공식 인증과 다름없습니다.
숫자보다 더 남는 한 장면

2019년 여름,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르면
다저스타디움의 공기가 달라졌습니다.
빠르지 않은 공,
화려하지 않은 투구폼.
그런데도
타자들은 계속 늦었고,
점수는 쉽게 나지 않았습니다.
그 해의 류현진은
“메이저리그도 결국 야구는 머리로 하는 경기다”라는 걸
가장 완벽하게 보여준 투수였습니다.

와, 류현진 위상 이 정도인가?
아니요.
원래 이 정도였고,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였을 뿐입니다.
‘커쇼 시대’라는 거대한 프레임 속에서
당당히 다저스 올스타 4선발로 남은 이름,
2019년의 류현진.
이건 기록이 아니라
역사에 남은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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